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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 황희찬 빈자리서 황태자 나올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6월 네 차례 평가전 중 세 번째 경기다. 파라과이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황희찬 공백’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황희찬(울버햄튼)은 3주 군사훈련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칠레전까지 치른 그는 곧 훈련소에 입소한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황희찬을 주전 측면 공격수로 기용해왔다. 황희찬이 파라과이전과 이집트전(14일)에 모두 결장하면 벤투 감독은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줄 것이다. 칠레전에서 황희찬이 전반 12분 만에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냈는데, 이런 역할을 누군가 대신할지 궁금하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1-4로 졌다. 한국 역시 파라과이를 상대로 매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격진에서 ‘젊은 피’들이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눈여겨볼 주인공은 나상호(26·서울)다. 그는 ‘벤투호 황태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됐다. 나상호는 활동량이 많고 스피드가 좋다. 대표팀의 다른 공격 자원들과 비교해도 압박 능력이 좋다. 그런데도 중요한 경기에서는 벤투 감독이 ‘유럽파’에 더 무게를 두고 중용했는데, 황희찬이 없는 상황에서 나상호가 얼마나 더 많은 것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나상호는 “칠레전에서 황희찬과 함께 윙으로 뛰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를 흔드는 움직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벤투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적인 부분을 잘 소화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칠레전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준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역시 대표팀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은 주인공이다. 정우영은 윙 포워드와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포지션은 분명히 있지만, 선수라면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을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두 차례 평가전에서 활동량과 자신감이라는 강점을 어필한 장우영은 “이번에 치르는 네 경기가 형들과 한 번이라도 더 호흡을 맞춰볼 기회라 생각한다. 부담보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정우영을 공개 칭찬한 벤투 감독이 남은 평가전에서도 그의 가능성을 더 시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원상(23·울산) 역시 파라과이전과 이집트전에서 벤투 감독의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엄원상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급성장한 공격자원이다. 현재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올렸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컵의 핵심 선수로 엄원상을 원했지만, 벤투 감독이 엄원상을 원하면서 A대표팀에 합류했다. 엄원상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 나상호 정우영 등 공격라인의 선수들이 모두 빠른 발로 상대 진영을 흔들기를 원한다. 엄원상의 스피드가 대표팀에 불어넣는 에너지를 확인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은경 기자 2022.06.10 08:16
축구

[한국-코스타]악재... 박주호 부상으로 김민우 교체투입

경기 초반부터 한국에 악재가 터졌다.왼쪽수비수 박주호(마인츠)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박주호는 전반 17분경 상대 다비드 라미레즈에게 깊은 태클을 당했고 고통스런 표정을 지으며 주저앉았다. 결국 들것에 실려나왔고 더 이상 경기를 뛰기 힘들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곧바로 김민우(사간 도스)를 투입했다. 김민우는 10일 파라과이전에서는 왼쪽 공격수로 뛰었지만 왼쪽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박주호의 왼쪽 수비 능력을 검증하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구상에도 차질이 생겼다.박주호는 얼마 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포지션을 바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아시안게임대표팀의 경기를 몇 차례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박주호의 경기력은 확인을 한만큼 이번에 왼쪽 수비수로 얼마나 활약할 수 있는지 확인해볼 계획이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윤태석 기자 2014.10.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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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집 ‘슈틸리케 1기’…동일선상 경쟁 시작됐다

슈틸리케 1기가 본격적으로 출항한다.축구대표팀은 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10일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14일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대비한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첫 소집이다. 파라과이전은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3명의 멤버를 꾸렸다. 원래 22명을 뽑았지만 구자철(25·마인츠)과 김진수(22·호펜하임)가 각각 부상과 소속 팀 요청으로 제외됐고 한교원(24·전북)과 장현수(23·광저우 R&F), 조영철(25·카타르SC)이 추가로 발탁됐다.◇국내·해외파 조화슈틸리케 1기는 지난 달 신태용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베네수엘라-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렀던 멤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베테랑 이동국(35·전북)과 차두리(34·서울)가 다시 부름을 받았고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손흥민(22·레버쿠젠), 이청용(26·볼턴) 등 기존의 주축 유럽파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파와 해외파가 조화를 이뤘다. K리거 9명, 중동리그 4명, 유럽리그 4명, 중국리그 3명, 일본리그 2명이다. 새로 뽑힌 일부 K리거도 눈에 띈다. 중앙수비수 김기희(25·전북)와 왼쪽 수비수 홍철(24·수원)은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동안 꾸준히 K리그 경기를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든 결과다. 홍철은 김진수가 빠진 자리에서 박주호(27·마인츠)와 함께 치열하게 주전경쟁을 펼칠 전망이다.◇AG자원 발탁김승대(23·포항)와 장현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발탁된 케이스다. 김승대는 아시안게임 초반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려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아시안게임 막바지로 갈 수록 페이스를 잃었다. 이번에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다. 김승대의 포지션 경쟁자는 남태희(23·레퀴야)와 이명주(24·알 아인) 등이다. 김승대가 최전방으로 올라가고 이명주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포진해 올 시즌 전반기 포항에서처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장현수는 유일하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전 경기 풀타임을 뛴 선수다. 주장으로 묵묵히 동료들을 이끌어 금메달을 따냈다. 실력과 리더십 모두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다. 장현수는 기존 김영권-김주영의 주전 구도에 도전장을 내민다.◇제로베이스슈틸리케 감독은 한교원과 장현수, 조영철을 추가로 뽑으면서 축구협회에 "대체자원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3명의 사기를 생각해 배려한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대표팀은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신이 지휘봉을 새로 잡은 만큼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를 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9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 때도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겠다. 나는 외부에서 왔기 때문에 선입견 없이 선수를 볼 것이다"고 공언한 바 있다. 태극전사들은 이번 평가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을 대비한 주전 경쟁에 돌입한다. 슈틸리케 1기에는 기득권도 프리미엄도 없다. 출발점은 모두 동일하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일간스포츠가 만든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폰 다운로드] [아이폰 다운로드] 2014.10.06 16:53
스포츠일반

김진수, ‘슈틸리케 1기’에서 빠져 독일로 출국…왜?

인천아시안게임을 마친 김진수(22·호펜하임)가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않고 독일로 돌아간다.김진수 측근은 5일 "진수가 오늘 독일로 출국한다. 어깨 부상도 있고 허벅지 근육도 좋지 않다.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김진수를 보내달라는 호펜하임의 요청이 있었고 받아들이기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은 10월10일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전은 대표팀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다. 이번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에 벌어지기 때문에 각 팀은 대표에 뽑힌 선수를 의무적으로 보내줘야 한다. 김진수 역시 지난 달 29일 발표된 슈틸리케 1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호펜하임은 협회에 김진수를 독일로 보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협회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협회와 호펜하임이 서로 한 발씩 양보한 셈이다.호펜하임은 소속 팀 차출 의무가 없는 인천아시안게임에 김진수를 흔쾌히 보내줬다. 김진수는 아시안게임대표팀의 주축으로 펄펄 날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한국축구에 28년 만에 우승을 안겼고 병역혜택을 받게 돼 독일에서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김진수는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기량을 뽐낼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그러나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이 그 동안 아시안게임대표팀 경기를 몇 차례 관전하며 이미 김진수에 대한 검증은 어느 정도 마쳤다는 전언이다. 협회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에는 김진수 말고 다른 왼쪽 수비수를 시험해 볼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곧 김진수의 대체자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10.05 11:39
축구

슈틸리케호에 박주영·이승우가 들어올 자린 없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5일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홍콩의 16강전을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정시종 기자 "경기를 뛰고 감각이 올라와야 대표팀에 올 수 있다.""축구는 인생과 같다.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것이 좋다."슈틸리케팀에 박주영(29)과 이승우(16)는 당분간 없다. 전자는 박주영, 후자는 이승우를 향한 말이다.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24일 입국했다. 그는 지난 8일 입국해 취임 기자회견 후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을 관전하고 신변 정리를 위해 11일 유럽으로 떠났었다. 이제는 완전히 정착을 하러 왔다. 국내 한 호텔로 숙소도 마련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수락할 때부터 염두에 뒀던 카를로스 아르모아(64·아르헨티나) 수석코치도 이날 동반 입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위쪽)과 이승우의 발탁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IS 포토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 달 10일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본격 준비한다. 파라과이전은 그의 데뷔전이다. 슈틸리케팀의 1기 멤버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승우와 박주영의 발탁 여부가 화두다. 이승우는 얼마 전 방콕 16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동급최강' 기량을 뽐냈다. 당장 국가대표에 뽑아 레벨업 시켜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주영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아직도 소속 팀 없이 무적이다.슈틸리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뽑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승우 경기를 못 봐 언급하기는 시기상조다"면서도 "축구는 인생과 같다. 단계를 밟는 것이 좋다. 그 단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이다. 박주영에 대해서도 "축구선수는 경기를 뛰고 감각이 올라와야 대표팀에 올 수 있다. 소속이 없는 상황에서 발탁은 부정적이다"고 확실히 못을 박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남은 기간 해외파와 국내파의 기량을 코치들과 면밀히 점검한 뒤 최종명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독일에서 머물며 몇몇 한국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은 작은 부상이 있지만 좋다. 대표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홍정호는 아직 준비 단계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아시안게임(한국-홍콩 16강전)과 주말 K리그를 보며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3위까지 떨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앞으로 조금씩 발전하는 게 목표다. 파라과이전부터 점수를 조금씩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9.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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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입국... 그의 머릿속에는 어떤 플랜이?

슈틸리케 시대가 열린다.축구대표팀 울리에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24일 입국한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8일 입국해 취임 기자회견 후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을 관전하고 신변 정리를 위해 11일 마드리드로 떠났었다. 이제는 완전히 한국에 정착을 하러 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감독님은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 한국에 머물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활동을 하게될 것이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카를로스 아르모아(Carlos Armoa) 수석코치도 동반 입국한다. 아르모아 수석코치는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수락할 때부터 이미 염두에 뒀던 인물이다. 국내 팬들에게 처음 얼굴을 선보인다.이로써 슈틸리케 감독 아래 아르모아 수석코치, 신태용(44)-박건하(43)-김봉수(44) 3명의 한국인 코치로 구성된 슈틸리케팀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슈틸리케팀의 첫 임무는 10월 10일(파라과이)과 10월 14일(코스타리카) 있을 평가전 대비다. 이 중 파라과이전은 슈틸리케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인천아시안게임 관전도 병행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단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홍콩의 아시안게임 16강전을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J스포츠팀 2014.09.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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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수석코치 이끌고 24일 입국…본격 활동 시작

슈틸리케 감독(사진 오른쪽) 24일 입국하면서 대표팀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 오른쪽 은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할 한국인 코치들. (왼쪽부터) 신태용(44) 코치, 박건하(43) 코치, 김봉수(43) 골키퍼 코치. IS 포토 이제는 슈틸리케 시대다.축구대표팀 울리에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수석코치를 대동하고 24일 입국한다.임시 입국이 아닌 완전히 한국에 정착을 하러 오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8일 입국해 취임 기자회견 후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을 관전하고 신변 정리를 위해 11일 마드리드로 떠났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감독님은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 한국에 머물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활동을 하게될 것이다"고 전했다.아르헨티나 출신의 카를로스 아르모아(Carlos Armoa) 수석코치의 동반 입국이 눈에 띈다. 아르모아 수석코치는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수락할 때부터 이미 염두에 뒀던 인물이다. 국내 팬들에게 처음 얼굴을 선보인다.이로써 슈틸리케 감독 아래 아르모아 수석코치와 신태용(44)-박건하(43)-김봉수(44) 등 3명의 한국인 코치 체제로 슈틸리케팀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슈틸리케팀의 첫 임무는 인천아시안게임 관전과 다음 달 있을 두 차례 평가전 대비다. 슈틸리케 감독은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홍콩의 아시안게임 16강전을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이어 K리그 경기장을 돌며 10월 10일(파라과이)과 10월 14일(코스타리카) 벌어지는 평가전 멤버를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파라과이전은 슈틸리케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9.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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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말말말…

 "브자질에만 호나우지뉴가 있나? 우리 팀에도 호나우지뉴가 있다!"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39뉴스 오브 월드&#39지는 "공격수 모하메드 알 안바가 바로 그러한 애칭을 갖고 있으며, 그는 브라질 최고 선수와 마찬가지로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고 그의 대표팀 동료들이 주장했다며. "남편의 첫 경기에 지각할 수는 없어. 3만파운드 자가용 비행기라도 괜찮아."빅토리아(데이비드 베컴의 아내)=남편이 출전하는 파라과이전 관전을 위해 독일로 가던 빅토리아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마드리드공항에서 지체되자 프랑크푸르트에 정시에 도착하기 위해서 3만파운드(약 5300만원)를 내고 자가용 비행기를 전세냈다고 &#39데일리 스타 선데이&#39지가 보도. "무더위도 문제였지만 발에 생긴 물집이 더 힘들었다."존 테리(잉글랜드)=조별리그 1차전 때 파라과이와의 게임에서 1-0의 불만족스런 게임은 한 것은 바로 선수들의 발에 생긴 물집이 원인이었다고…. "폭주 기관차 리베리를 주목하라. 충분히 몸값을 해낼 선수다."지네딘 지단(프랑스)=스위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가진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베리가 월드컵 경기에서 프랑스의 혼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호평.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에릭손 감독의 속내를 알아야겠다."마이클 오언(잉글랜드)=&#39데일리 미러&#39지는 오언이 파라과이와의 게임에서 자신이 초기에 교체된 것에 대해 스벤-고란 에릭손 감독과의 면담을 요구했다고. "내 몫까지 뛰어줘…. 토고전 승리 믿는다."이동국(포항)=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부인 이수진 씨와 함께 대표팀 숙소를 깜짝 방문에 태극전사들을 격려. "한국의 해외 월드컵 첫승을 입증해 보이겠다."딕 아드보카트(한국 감독)=토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39한국이 월드컵 해외무대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한 적이 없다&#39는 사실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2006.06.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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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상업주의 심하다"

"월드컵 상업주의 심하다"독일 일간지 여론조사 보도국제축구연맹(FIFA)은 돈만 밝히고 월드컵은 상업주의에 과도하게 물들었다는 인식이 독일에서 팽배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 여론조사기관 &#39스포츠+시장&#39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응답자의 61%가 FIFA는 스포츠를 위한 것이 아니라 돈을 위한 조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서 75%는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이 과도하게 상업주의에 물들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FIFA가 축구팬보다는 스폰서 기업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6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포르투갈 데쿠 훈련도중 충돌코칭스태프 부상 악몽&#39초긴장포르투갈의 미드필더 데쿠(29·바르셀로나)가 훈련하다 다치자 코칭스태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고 포르투갈 종합 일간지 &#39아 볼라&#39가 9일 보도했다. &#39아 볼라&#39에 따르면 데쿠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독일 북서부 마리엔펠트에서 치른 개막 전 마지막 훈련에서 연습 게임을 뛰던 중 동료 미드필더 코스티나와 충돌, 양쪽 다리근육에 부상을 입고 연습장을 중도에 빠져 나왔다. 데쿠는 현재 얼음찜질 등을 포함한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10일께 조별리그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인도네시아 진진 생존자들"월드컵 못본다" 크게 낙담천여 명의 사망자를 낸 인도네시아 지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보지 못한다는 데 크게 낙담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족자카르타 인근 우키사리에 살고 있는 축구팬 파투로만 씨는 지진을 피하다가 다리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오, 절망스럽다. 이 지역은 겨우 불을 켤 수 있을 만한 전기만 공급된다"며 "TV를 볼 수 없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우키사리 지역은 강도 6.3의 강진으로 5천800여 명이 숨졌고 42만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한 주민은 이번 지진으로 부인과 7살 난 아들을 잃었으나 "월드컵 중계를 보면 나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족자카르타 정부 고위 관료인 술탄 하멩쿠부유노는 "TV와 라디오를 여러 명이 모인 장소에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독일월드컵 B조 잉글랜드-파라과이전 입장권이 암시장에서 2천 유로(214만원)를 호가할 것이라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9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현재 독일의 암시장에서 잉글랜드전 첫 경기 티켓이 1천400유로(1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경기 전까지 좀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의 표값은 좌석에 따라 35~100유로 사이다. 한편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1만명의 잉글랜드 팬들은 경기장 근처 마인강 주변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관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6.09 22:02
축구

윌리엄 왕자, 잉글랜드-파라과이전 응원차 직접 관전

영국의 윌리엄 왕자가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을 응원하러 직접 독일 월드컵을 관전하러 간다. 로이터 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엄 왕자가 10일 열리는 잉글랜드와 파라과이와의 조 예선 첫 경기를 응원하러 간다고 전했다. 영국 왕실의 대변인이 "찰스 왕세자가 윌리엄 왕자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러 간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고 뒷받침했다. 윌리엄 왕자의 독일 월드컵 응원은 영국축구협회(FA) 회장 자격의 의미가 크다. 윌리엄 왕자는 5월 초 삼촌 앤드류 왕자의 뒤를 이어 축구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윌리엄 왕자는 지난 달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 FA 회장으로 첫 공식 임무를 수행, 우승 트로피와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선사했다. 한편 윌리엄 왕자는 월드컵 투어 중에 독일 지역 고위 인사와 경기 당일 관중석에서 팬들과 만나겠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을 만나 격려할 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베컴, 루니 없어도 낙관론 영국의 미남스타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이 독일 월드컵 낙관론을 펼쳤다.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언제쯤 부상에서 회복할 지 불분명한 가운데 베컴은 헝가리와의 평가전을 3-1로 이긴 후 "루니 공백으로 인해 우리 팀은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더 훌륭한 팀이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베컴은 "헝가리전은 완벽한 경기였다. 저마다 훌륭한 선수들이 팀에 있는데다 루니가 가세한다면 우리 팀의 자신감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컴은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도 없고 기분도 좋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최상의 상태다"라고 말했다.한용섭 기자 2006.06.0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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